- 구청장 포함, 6급 이상 간부 공무원 등 400명 참석
- 직장 내 성희롱 등 폭력 예방을 위한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감 있는 자세 강조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지난 4월 24일부터 30일까지 총 3회에 걸쳐 6급 이상 공무원 400명을 대상으로 성희롱 등 폭력 예방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현직 경찰관인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박하연 전문 강사가 참여해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한 사례 중심 강의로 진행됐다.
교육은 직장 내 성희롱 사건 발생 시 관리자들이 취해야 할 초기 대응, 피해자 보호, 2차 피해 방지 등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중점적으로 다루었으며, 가해자 등의 법적 책임부터 윤리적 관점에서의 관리자 역할까지 실질적인 내용으로 구성됐다.
특히, 성희롱 문제에 경각심과 공감 능력을 높이기 위한 성인지 감수성 교육도 병행하여, 관리자들이 더 책임감 있고 적극적인 자세로 문제에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교육에서는 ‘침묵하지 않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위계 구조나 주변 시선으로 인해 피해자가 말하기 어려운 상황에서는 고위직 공무원들이 먼저 피해자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목소리를 내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신은옥 가족정책과장은 “이번 교육이 고위직 공무원들이 성희롱 사건에 대한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대응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육과 인식개선을 통해 건강하고 안전한 조직문화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
